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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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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 Date: (2024-05-16|12:05 pm), Modified Date: (2024-07-01|1:4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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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당신은 상담이 필요 없으신가요?
주변 사람들을 두 부류로 나누면 다음과 같다. 한 쪽은 상담이 최고라며, 꼭 받아보라고 여기저기 추천하고 다니는 부류다. 이 친구의 추천으로 친구의 회사 동료들이 모두 그 상담사를 찾아갔는데,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은 사람들이 일회성 상담 때 모두 다 눈물을 펑펑 흘렸고 다음 회기 예약을 자연스럽게 잡았다고 한다. 다른 한 쪽은 상담의 장점을 아무리 설파해도 건성으로 듣는 부류다. 나아가서 쓸모없는 일로 여기기도 한다. 민원으로 힘들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회사에서 초기 심리 상담비를 지원해 주는 게 어떠냐는 의견이 나오자 필요 없을 것 같다는 반응이 꽤 있었고, 극단적으로는 술 마시고 잊으면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회……. (Publish Date: 2024-06-18)

현재에 발붙이는 법
나를 현실에서 멀리 떨어뜨려 놓는 존재가 있다. 바로 고양이다. "선배님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세요?"라는 질문에 "전 고양이 털 냄새를 맡아요!"라는 답이 바로 떠오른 걸 보면 정말 효과적이긴 한가 보다. 목욕을 하지 않는데도 고양이에게선 잘 말린 빨래 냄새가 난다. 햇볕 쬐는 걸 좋아하니 아마도 햇빛 냄새겠다. 보통은 자고 일어나면 지난밤 걱정들은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자고 일어났는데도 전날의 부정적인 감정이 떠오른다면 갓 일어난 고양이의 등에 코를 박고서는 냄새를 힘껏 맡는다. '이렇게 좋은 냄새가 내 옆에 있는데 뭐.'라는 생각이 들면 그나마 남아있던 부정적인 감정도 희……. (Publish Date: 2024-05-16)

[리뷰] 아직 멀었다는 말, 권여선 : 생의 비극이 당신에게 전해질 때
그러니까 팔 년 전, 지금 소희 나이였던 스물한 살의 언니도 소희처럼 들떴던 거다. 아무 생각 없이 대출도 받고 저금한 돈도 선뜻 내주고 한 거 보면. 엄마가 새로 이사갈 집은 반지하도 아니고 방도 두 개라 안방은 엄마와 소희가 쓰고 언니 방은 따로 내주겠다고 했다니까. 또 본희 니가 정 그렇게 자신만만하다니까 말인데 고양이도 한 마리 키우든가, 했다니까. 언니도 소희에게 똑같이 새로 이사갈 집은 반지하도 옥탑도 아니고 방도 두 개고 욕실도 크니까 이번에는 꼭 고양이를 키우자고 했으니까. 소희가 쉬는 날 같이 이사갈 집을 보러 가기로 해놓고는 휙 사라졌으니까. 언니가 며칠째 돌아오지 않던 방. 그것도 방이라고 할 수 있나……. (Publish Date: 2024-01-28)

[리뷰] 재인, 재욱, 재훈, 정세랑 :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이라는 믿음
그날 밤 재훈은 잠자리에 들어 천장을 노려보며 조지아를 욕했다. 문득 퍽킹 코리아라고 한국을 욕했다가 쫓겨날 뻔했던 교포 출신 아이돌 가수가 생각났다. 그 가수는 괜히 욕을 먹은 것 같았다. 어린 나이에 갑자기 이상한 곳에 떨어져 불합리해 보이는 일들을 당하면 그곳을 욕할 수도 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일이었다. 그 가수에겐 한국이 불합리했겠지만 재훈에겐 조지아가 그랬다. 서로 욕하면서 사는 것이었다. 퍽킹 퍽킹 조지아. 한 번 더 욕하고 나니 드디어 잠들 수 있었다. p. 80-81 형편없는 사람, 하고 재인은 자기도 모르게 속으로 중얼거렸다. 더 어렸을 때는 그보다 심한 말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 때도 있었다. 더 어리고 자……. (Publish Date: 2024-01-14)

[리뷰] 작별인사, 김영하 : 9년 만의 신작 소설
"고양이는 인간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고 그에 맞춰 행동을 하지만 철저히 자기중심적이야. 타고난 나르시시스트거든. 주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거나 절대적으로 복종한다거나 하지 않아. 그런데도 이놈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인간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이기적인 인간들은 다들 싫어하면서 왜 자기밖에 모르는 고양이한테는 사족을 못 쓰는 걸까?" p. 27 "기쁨과 고통을 마치 장부상의 흑자와 적자처럼 생각하는 이들이 있지만 과연 그럴까요? 임계점을 넘어가는 극한의 고통은 나중에 그 어떤 기쁨이 주어지더라도 장부상의 숫자처럼 간단히 상계되지 않습니다." p. 149 "인간들이 참 무정한 게, 자기들은 어둡……. (Publish Date: 2024-01-14)

[리뷰] 어떻게 쓰지 않을 수 있겠어요, 이윤주 : 나를 일으켜 세우는 쓰기
이를테면 밥벌이의 현장에서 부당한 시스템에 부딪혔을 때, 그리고 그것에 이의를 제기할 능력이 없을 때, 그래서 그 무능이 모멸로 돌아왔을 때, 나는 '이따 집에 가서 글을 쓰면 돼'라고 생각했다. 이미 세계에 공고하지만 납득하기는 어려운 권위들이 내게 순종을 요구할 때, 그를 따르지 않으면 내가 감내해야 할 고통이 더 많아질 때, 넙죽 고통을 받아 들지 못하는 비겁함이 또다시 모멸로 돌아왔을 때도 '이따 집에 가서 글을 쓰면 돼'라고 생각했다. 글을 쓴다고 실제로 뭐가 달라지는 건 물론 아니었다. 하지만 내가 겪은 일을 언어로 재현할 수 있다는 믿음은 희한하게도 나를 일으켜 세웠다. 그것이 구체적인 세……. (Publish Date: 2024-01-14)

[리뷰] 우울이라 쓰지 않고, 문이영 : 우울하지 않은 우울 이야기
“왜 안 하던 짓을 하고 그래?” “너까지 이럴 거야?” 어린 내가 사랑을 갈구했을 때, 엄마도 비슷한 심정이었을 것이다. 자포자기의 심정이었을 수도 있다. 예나 지금이나 그녀 곁에는 맡겨두었다는 듯 사랑을 달라는 사람들뿐이고 그중엔 나도 있다. 하지만 누가 그녀에게 사랑을 주지? 그녀가 그 많은 사랑을 어디서 퍼 올렸는지 나는 아직도 모른다.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창피해하는 사람. 이름에 ‘끝’이 들어가는 사람. … 이름에 ‘끝’이 들어가는 여자를 밖에서 우연히 만난 날이면 엄마는 집에 돌아와 꼭 그 이야기를 했다. 사랑 못 받고 자란 여자를 만난 이야기, 그녀 자신의 이야기. p. 76-77 옥상 프롤로그가 좋았다. ‘우울을……. (Publish Date: 2023-07-02)

[리뷰] 사랑한다고 말할 용기, 황선우 : 로또가 되어도 일은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일을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사람들이 끌려할 책. 사실은 일을 사랑해서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의 사람들을 위한 책. 매일 일이 싫다, 싫다 되뇌어도 진짜 일하기가 싫은 건 아니다. 나를 괴롭게 하는 것은 일 자체보다 상사, 동료, 고객과 같이 일의 외부에서 오는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그 둘을 쉽게 분리할 수 있을까. 단순히 어떤 서류를 뚝딱 만들고, 전달하는 것보다 일은 더 복잡다단하게 진행된다. 회사에서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니즈를 잘 해결하는 것이 곧 능력이고, 그 과정에서 나의 판단, 의견, 생각, 감상과 같은 것들은 후순위로 미뤄지기도 한다. 일은 곧 일하는 과정에서 겪어야 하는 모든 인간들의 긍정, 부정적인 상호작용 과……. (Publish Date: 2022-01-17)

[리뷰] 글쓰기의 최전선, 은유 : 매 순간 글쓰기의 최전선에 서 있을 순 없겠지만
<글쓰기의 최전선>은 평소 즐겨 읽던 분야의 책은 아니지만, 글쓰기 모임을 시작하는 나에게 첫 책으로 적합하다 싶었다. 나는 왜 글을 쓰고 싶어 하는지 답을 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책 한 권을 읽고 난 후 1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그 책의 후기를 남기는 데 시간을 쓰기보다는 새로운 책을 집어 드는 게 좋다. 당장 즐거워지고 싶을 때는 무언가를 창작하는 데 노력을 쏟는 것보다 남이 만든 무언가를 소비하는 게 더 쉽고 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읽는 것만으로 충분히 만족한다면 굳이 글을 쓰는 데 시간을 투자할 필요는 없다. 그런데 나는 글을 쓰지 않고 보내버리는 시간에 찜찜함을 느낀다. 그래서 질문을 바꿔보았다. 나는……. (Publish Date: 2021-12-21)

[오늘일기] 울산 리틀티가든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리틀티가든 ktx역보다 더 안쪽에 위치해 있다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추천! #블챌 #오늘일기 (Publish Date: 2021-05-24)

[오늘일기] 등산
얼마 전에 갔던 인왕산 날씨 맑을 때는 등산이 최고다. 독립문역에서 출발하니까 경복궁역에서 올라가는 것보다 한껏 수월했다. 초보자라면 독립문역 루트 추천 👍🏻 #블챌 #오늘일기 #인왕산 #등산 (Publish Date: 2021-05-03)

[오늘일기] 스타벅스 신메뉴 도전
스타벅스 신메뉴 민트초코 도전 역시 민트는 진리👍🏻 #블챌 #오늘일기 #스타벅스 #민트초코 (Publish Date: 2021-05-01)

[리뷰] 킬링 이브 시즌1 : 평범한 인간이 위험한 사이코패스에게 빠져드는 이유
왓챠에서 제공 중인 영국드라마 <킬링 이브>. 전문 킬러 사이코패스 빌라넬(조디 코머)과 그를 잡으려 하는 정보국 직원 이브(산드라 오)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다룬 이야기다. 이 이야기에서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중요한 서사는 이브가 빌라넬에게 빠져들어가는 과정이다. 자신의 동료를 처참한 방식으로 죽인 사이코패스, 그를 쫓는 이브에게는 증오 이상의 감정이 보인다. 연민, 공감, 집착, 소유욕, 이떤 각도에서는 사랑인 것처럼 보이는 복합적인 감정. 사이코패스가 자신의 옛 사랑을 닮은 정보국 직원에게 한 눈에 반했고, 그녀에게만 특별하고 관대하게 대한다는 우연은 납득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 (Publish Date: 2021-01-11)

공평한 불친절
그 경비 아저씨는 불편하다. 택배를 찾고, 분리수거를 하는 찰나의 순간에도 꼭 한 마디씩 기분 나쁜 말을 던지기 때문이다. 반말은 기본에 묘한 타박과 잔소리. 때로는 나를 향한 말이 아닌데도 불쾌할 때가 있다. 예를 들면 분리수거를 하고 있는 중인데 그 앞에서 다른 사람이 한 분리수거 더미를 뒤적이며 "어떤 미친 새끼가 스티로폼을 여기다 넣어놔? 덜떨어진 새끼가."라며 소리친다. 문제는 그 쓰레기를 버린 사람은 이미 자리에 없다는 사실이다. 이 아저씨는 내가 그 쓰레기를 버리지 않은 걸 알면서 왜 나를 청자로 저런 욕설을 퍼부을까. 묘하게 나를 바보 취급하면서 화풀이를 하는 것 같은데. 내가 단지 욕설에 민감하게……. (Publish Date: 2020-06-07)

[리뷰]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 인간성의 진가를 찾기 위한 여정
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에서는 두 주인공이 등장한다. 결혼을 거래로 생각하는 '노답' 부모에게서 도망쳐 집을 산 하우스 푸어, 단지 꿈을 좇았을 뿐인데 결혼은커녕 사랑조차 사치가 된 홈리스. 표면적인 이야기는 상대의 월세와 상대의 방 한칸이 필요했던 둘이 결혼이라는 제도를 선택했다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 속에는 결혼을 과연 신성한 의도로 선택해야 할만큼 고귀한 것인가 라는 물음이 존재한다. 결혼이 그렇게 고귀한 것이라면 왜 그 많은 부부들이 이혼을 선택하거나, 이혼을 선택하는 것이 나을 정도로 남은 시간을 서로를 증오하며 불행하게 살아가는 것일까. 그렇게 이 이야기는 결혼이란 그릇 속에 사랑이……. (Publish Date: 2020-06-06)

젊음이 낯설게 느껴질 때
'나도 들어가서 애들 춤추는 거 구경 좀 할까?' 그 생각은 이내 접고 말았다. 그 행동이 주책이라는 걸 아이들의 눈만 보고도 바로 알아챘으니까. 출연진부터 스태프까지 10대로 꾸려진 청소년 댄스 동아리 연합 공연에 10살도 더 많은 자신이 앉아 있으면 얼마나 불편할까. 누가 봐도 젊은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에게 나는 그들과는 다른 세상에 존재하는 어른으로 비춰질 뿐이겠지. 저 사무실 직원은 왜 우리 공연하는데 앉아있기까지 하냐고, 간섭이 너무 심한 거 아니냐고 따져 묻지나 않으면 다행이다. 그 친구들에게 내가 요즘도 멜론 100위 인기곡은 꿰고 있고, 아이돌 노래도 즐겨 찾아본다는 사실은 안쓰러운 발버둥으로 보……. (Publish Date: 2018-01-27)

바르셀로나에서
생각해보면 바르셀로나에서 있었던 일들을 말하자면 힘들었던 일들이 더 많다. 무엇보다도 나는 잠자리가 불편해 6일 중 5일을 2인용 쇼파에서 쭈그려 잠을 청했었다. 그 더운 바르셀로나 날씨에도 불구하고 숙소에는 에어컨은 커녕 선풍기도 없었으며, 숙소는 공사 중이라 종종 시끄러웠고 아침을 직접 차리느라 번거롭기도 했다. 그런데도 나는 바르셀로나와 그 숙소를 떠나는 마지막 날이 그렇게 아쉬웠다. 바르셀로나에서는 몸이 최고조로 안 좋았다. 거기에다 더운 날씨까지 견뎌내느라 다른 나라에서만큼 하루 종일 꽉찬 스케줄대로 여행하기란 불가능했다. 이 곳에서는 시에스타를 지키는 상점들도 많았기 때문에 나는 조금은 죄책감을 던……. (Publish Date: 2012-08-31)

마드리드에서
말과 행동이 정말 제대로 일치했던 여행지였다. 마드리드에서는 꼭 숙소에서만 있어야지 그렇게 다짐을 하고 또 했는데 정말 한치의 어긋남도 없이 그 약속을 지켜낼 줄이야. 이걸 뿌듯해 해야 하는 건가 말아야 하는 건가. 숙소를 나가진 않았지만 어느 곳보다도 재미있는 여행지였다. 여행하면서 꽤 많은 외국인을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이 곳에서 정말 제대로 외국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오래 대화를 나눠봤던 것 같다. 또 우연히도 좋은 한국인 동행들을 만나서 더욱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미 동행과 함께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의 경우 아무리 같은 한국인이라고 하더라도 본인 집단이 아닌 다른 이에게 매우 폐쇄적인데, 이 곳……. (Publish Date: 2012-08-25)

피렌체에서
왔어야 했다고 생각했지만 여행 계획 중에 차마 넣지 못했던 곳. 하지만 인연이었던 건지 결국은 이 곳에 오게 되었다. 베네치아에서 도망치기로 결정했을 때 목적지로 떠오른 곳은 너무나도 당연히 피렌체였다. 피렌체에서 무엇을 할 지 제대로 계획한 것 하나 없었지만 전날 밤 11시에 부랴부랴 호스텔을 예약하고 당일 아침 6시에 창구에서 기차표를 예매해서 나는 무사히 피렌체에 올 수 있었다. 사막같은 느낌. 하지만 내가 보는 배경이 물이 아니라는 것만으로도 나는 정말 기뻤다. 드디어 이제 사람 사는 곳 같은 호스텔에서 한국인 동행을 만나 같이 여행을 다닐 수 있게 되었다. 하루만에 이렇게 한국인이 그리워질 줄이야. 비록 같이 다……. (Publish Date: 2012-08-18)

베네치아에서
베네치아는 12시간도 겨우 버티고 뛰쳐나온 여행지라서 일기를 남기기에도 애매하다. 인터라켄을 떠나며 이보다 더 좋은 여행지가 있을까 생각했지만 베네치아에 도착하자마자 역 앞의 아름다운 광경에 오길 잘 했다고 뿌듯해했는데. 호스텔에 대한 실망이 도시에 대한 실망으로 이어진 걸까. 호스텔은 스산하고 공포의 기운까지 감돌았다. 콘크리트 바닥에 높은 천장, 그리고 손댈 수 없는 높은 곳에 작게 나있는 창문까지. 7시간의 기차 여행에 지쳐 호스텔에서 좀 쉬어야겠다는 원래의 생각은 당연히 포기해야 했다. 아늑함은 전혀 기대할 수 없는 곳이었고, 오히려 정신병동에 갇혀 있는 것 같아 빨리 탈출하고 싶은 기분이었다. 간단하게 점……. (Publish Date: 201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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