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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아직 세발 남았다.

54. 아직 세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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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 Date: (2024-05-31|5:16 pm), Modified Date: (2024-06-05|5:41 am)


— Blog Post Contents
73. 23년 11월 12월 아름다운 건. 강태구.
https://www.youtube.com/watch?v=nhAflqcQjXM 1. 요즈음 많이 듣는 강태구씨 . 노래를 듣다보면 과거를 회상하게 되는데 돌아보면 삶을 가볍게 대했다는 미련이 남는다. 나름 삶에 진심이다고 살아왔는데, 천천히 생각해보면 무엇에 진심이였는지 모르겠다. 2. 팔랑팔랑 날라다니는 얇디 얇은 종잇장 같은 인간이 아니였나, 무언가 끄적인 종잇장이라도 쌓았다면 의미가 있었을 텐데 늘 허공으로 날려버렸다. 그 땐 그게 멋있는줄 알았다. 근데 딱히 멋질 것도 없었고, 좋을 것도 없었다. 아름다운건 내 옆에 있다가 어느새 저기 멀리 사라져 버려 아름다운 건 노래에 가사가 나오는데, 늘 아름다운건 내 옆에 있었다. 다만 그 순간에 내가……. (Publish Date: 2024-05-26)

71. 23년 9월 10월
이제 6개월전쯤까지 왔다. 동대입구 커피빈에 앉아 8시에 칠 테니스를 기다리면서 블로그를 써본다. 6개월전의 나는 지금의 나와는 또다른 사람처럼 보인다. 언제의 내가 진짜 나라고 할 수 있을까 귀염둥이친구와 음 시간 서울 건축 비엔날레? 땅의 기억? 라가통앤 바살 정작 프랑스 건축학도들은 안좋아한다는 얘기를 프랑스 유학하는 친구에게 들었다. 신선했다. 좋은데… 숨막히게 귀여운 음 어딘지 모르겠다 아 건축사 시험보러 가서구나 시원하게 망했다 23년 9월은 그리고 면도날 챙겨들고 이주간 인도로 떠났다 면도칼의 날카로운 칼날을 넘어서기는 어렵나니, 그러므로 현자가 이르노니, 구원으로 가는 길 역시 어려우리라 -우파니샤드……. (Publish Date: 2024-05-18)

71. 모과-백현진, / 모과와 너만 있으면
https://www.youtube.com/watch?v=O7n7DXU56Dw 1. 백현진의 모과라는 노래이다. 백현진이라는 독특한 사람에 대한 설명, 이 무대의 화려한 세션에 대한 설명은 차치한다. 꾸밈 없는 목소리와 두서 없지만 진솔한 춤사위는 날 좋은날 동네 할일없어 보이는 아저씨들을 생각나게 한다. 대낮부터 삼삼오오 모여 편의점 파고라에 앉아 빈약한 술안주에 침을 튀기며 막걸리를 마시고 아저씨들. 그가 노래하는 것 또한 그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저,편의점 막걸리에 어울리듯 평범한 하루에 있었던 순간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아마도 연인이라 추정되는 사람과, 평범한 날 낡은 정자에 누워 눈을 감고 있었던 일. 그 순간 진동하는 모과냄……. (Publish Date: 2024-04-27)

70. SNS 총량 보존의 법칙
최근에 인스타를 지웠다. 무의식중에 너무 많이 보기도 하고, 정신적인 피로도가 높아져서 지웠다. 내생각과 세상은 인스타의 사각형보다는 넓은것 같은데 자꾸 인스타 사각형처럼 좁게 사고해서도 있고, 생면부지 타인의 삶을 자꾸 비교하게되서 지우게되었다. 재밌는 건 인스타를 안하니 블로그를 하게 된다. 결국 sns를 한다. 그래도 인스타가 외부에 집중하는거라면 블로그는 주저리 주저리 글도 써보고 과거의 사진도 한번씩 보면서 내부에 집중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스타보단 블로그가 정신건강엔 좋지 않나 스스로 위로해 본다. 그렇게 작년8월을 돌아본다. 이그림은 언제쯤 완성해서 무사히 귀염둥이 친구에게 전해줄 수 있을까 햇……. (Publish Date: 2024-04-16)

69. 시시한 여행 같은 삶
주말에 장송의 프리랜이라는 만화를 보았다. 영생을 사는 엘프 프리랜이, 용사,성직자,드워프와 함께 10년간 여행을 하며 마왕을 물리친다. 이 만화는 마왕을 물리치고 , 용사가 죽고나서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이다. 영생을 사는 엘프에게 10년은 우리에게 몇일과 같은것이다. 그래서 프리랜은 함께 여행을 했지만 그들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그들을 이해하고 싶어서 위해 마왕을 물리치기위해 갔던길을 그들의 제자들과 다시 간다. 죽은자를 볼수있다고 전해지는 지역이 마왕을 물리쳤던 지역과 유사해서 용사를 만나기위해. 꽤나 정적으로 흘러가는 만화인데 , 인상적인 장면은 드라마틱한 만화보다 많다. 그중에서 과거회상중에 이런장면이……. (Publish Date: 2024-04-12)

68.눈나타샤흰당나귀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눈이 푹푹 나린다. 라는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구절이 눈이오는 밤 휘적휘적 퇴근하는데 떠올랐다. 점점 더 낭만이 사라지고 있다고 느끼는 건 내가 낭만이 사라져서 일까 정말로 낭만이라는 것이 사라져서 일까 주변을 둘러봐도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하루하루 힘차고 당차게 살아가는 사람보다 가지지 못한 것을 갈구하며 하루하루 더 나아 지겠지 하며 사는 사람이 많아보인다. 나 또한 후자에 가깝다. 불교에서는 이 세계를 사바세계라고 본다. 이 세상은 고해 이며, 버티는 곳 이라는 얘기다. 모두가 고통의 바다 속에 있다면, 왜 서로를 힘들게 하는 걸까 눈은 폭폭 나리고 아름다운……. (Publish Date: 2024-02-22)

67. 달리는 ktx 안에서 돌아보는 일기
대략 6,7월의 일기 5개월 전 기억이 벌써 희뿌옇다. 점점 기억력이 안좋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살고있나 오랜만에 돌아보자. 시작한다. 연희미식 최고 이상은의 언젠가는은 눈물이 나게하는 포인트가 많다.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같은 아파트는 이제 더이상 없겠지 옹 테니스 안친지도 꽤 된것 같다. 까르띠에 전시 좋았던 카페 서비스로 골드키위를 주셨다. 영화 마스터 인간의 본질인 불완전성을 담아낸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무엇인가에 의지해서 살아갈 수 밖에 없다. 무엇도 의지하지 않는 사람은 광인이거나, 신이거나 풋살도 다시 차야하는데 볼때마다 경이로운 생명력 루이스 부르아즈 마망 거미와 엄마라… 멋진 타이포……. (Publish Date: 2023-11-29)

66. 마음의 여유,23년 5월정리
무엇인가 하고 싶은게 생기려면 쉬어야 한다는 것을 이번에 다시 한번 느낀다. 일을 할 때에도 하고 싶은 것은 많았지만, 몸뚱이가 하나라는 이유로, 체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차일 피일 미뤄왔다. 아무것도 안하니, 비로서 여백과 공백이 생기면서 무엇인가 내 몸속에 차오르는 기분을 느낀다. 괜히 링컨이 나무를 베는데 1시간이 주어진다면 45분을 도끼날 가는데 쓰겠다는 아주 조금은 공감된다. (물론 링컨은 준비의 의미겠지만) 내 의지로 한국인의 전형적인 삶의 사이클(20살때 대학하고,, 몇살에 졸업해서 , 몇살에 취칙하고 , 이 진부한 레퍼토리) 에서 끊고 벗어나본 것은 처음인데 , 그래봤자 2주정도지만 유의미한 경험이다. 다른나……. (Publish Date: 2023-08-10)

65. 퇴사에 관하여
어제 퇴사를 했다. 즐거운 여행이였다. 1. “둥그런 세상에 삼각형 같은 질문을 던지는 건축가가 되고 싶습니다.” 라는 말을 졸업 당시 포트폴리오 첫 장에 적었었다. 논어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미생무가 공자에게 말했다. '구는 어찌 이리 바쁜가? 말재주를 자랑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감히 말재주를 자랑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고루한 것을 미워하는 것입니다. 疾固也 질고야 : 고루한 것을 미워한다는 말이다. 기존의 완고한 사회에 더 나은 가능성을 발견하고자 새롭고 명료한 질문을 던지기를 멈추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나에게는 그런 의미에서 하나의 프로젝트란……. (Publish Date: 2023-07-29)

64. 기세를 이어서 5월까지
왜냐하면 아직 반차시간이 남아있어서 좀 더 가본다. 시작한다. 국현 버기 황동욱교슈님 작품 음 음 음 음 음 좋아하는 카페에서 황소윤님 만나서 싸인을 받았다 퐈하하하 구경 볶음밥은 한국의 전통적인 에피타이저로서… 음 두더지 일본직장인같다 음 스타 연습하고들 와라 먹고 배탈남 아침 오목 쌍삼이 가능하다고요? 세상은 크게보면 점점 더 공평하고 합리적으로 흘러간다. 헿 음 모형이사가는날 정리 음 귀여운 코지 행복한 아부지 코오지 엔트러 모자구걍 거의 오년? 만에 이얍지 뉴질랜드가서 아주 잘 적응하고 언제봐도 늘 똑같은 펌프 나미 밥먹기 전 나미2 은사봉 큰스님 음 으흑… 모든 직장인들의 염원 일하지 않고 돈이 갖고 싶……. (Publish Date: 2023-06-29)

63. 육춘기의 끝자락에서 -차사고나서 물리치료후 도산공원 카멜커피에 앉아서 4월 일기 정리
살면서 처음으로 차사고라는 것이 났다. 늘 차사고나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했었는데 막상 나고나니, 그때 당시에는 무감각하다. 그리고 아프지도 않다. 이틀이 지나고 나니, 뭔가 분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고, 찝찝하기도 하고 그렇다. 나는 지영이의 선물처럼 육춘기를 지나는 중인것일까 지금은 무감각 하지만 두달이 지나고 나면, 무슨생각을 하고 있을까 땅을 치고 후회할까, 웃고있을까 , 울고있을까 그때 가보면 알겠지만 서도… 육춘기의 끝엔 무엇이 있을까 추억이되어버린.. sk… 코여운 코지 어니언의 집밥 축구장 고양이 사월 정기? 삶이 수단이 되는 이유는 욕심 때문이다. 원빈 아저씨 처럼 나도 오늘만 산다… 봠동 치킨은 증……. (Publish Date: 2023-06-29)

62. 내일은 출근하는 날
촤하하 내일은 출근 하는 날 입니다. 금토일 야무지게 쉬었으니 시지프마냥 공굴리러 가야겠습니다 시지프도 공이 떨어지는 그 찰나의 순간 행복감을 느꼈으니 직장인에겐 이런 주말이려나요 찰나를 뒤로한 채 23년 4월 시작합니다. 갱얼쥐는 못참지 오리 족발사줬는데 맛이 좋았다 처음보는 애들이 나온다 또은사 과장급 비상대책회의를 하였으나 성과는 없었다고 한다. 이것만 기다렸는데 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달리기를 시작했는데 이젠 그냥 아무생각없이 뛰다보니 오히려 낫더라 보고싶은 천축사 갱얼쥐들 우태가 하나 멋스러운걸 챙겨줬는데 너무나 멋스러운 아재+1 근데 귀찮아서 손이 잘 안가더라 올해 벚꽃은 너무 짧았지 좋……. (Publish Date: 2023-05-07)

61. 내일은 통영가는 날
쏜살같이 지나간 발사체뒤로 진공을 메우려고 강한 바람이 불듯 한주가 그렇게 흘러갑니다 뭐가지나갔는지도 모르게 끝나고나면 강한 바람이 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또 한주가 갑니다. 약 한달전의 나는 참으로 행복해 보입니다. 늘 과거는 행복해 보입니다.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렇다고 현재가 불행하냐고요? 딱히 뭐 그렇지도 않습니다. 다만 과거가 신기하게 행복해보일 따름입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대략 3월일기 시작합니다. 가내 모두 건강하시고 그동안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달래달래 육전육전 식사식사 몰라몰라 친구님덜 바보들 따릉이와 발렌타인 두더지네 거실은 광야 바보들2 바보들3 음 Eeaao!!! 린턴 지혜씨의 찹쌀약과 덕분……. (Publish Date: 2023-04-27)

59. 삶이 공명하는 날
삶이 공명하는 날들이 있다. 점심엔 결혼식을 저녁엔 장례식을 다녀왔다. 유약하지만 강단있어보이는 신부는 감동받아 울었지만 웃고있었고 듬직해보이지만 아직은 소년인 상주는 애써 태연하게 웃고있었지만 울고있었다. 어떤게 만들어질지 모르지만 모두들 기쁨의 씨줄과 슬픔의 날줄을 짜가며 삶이 흘러간다. (Publish Date: 2023-04-02)

59.잠이오지 않을 땐 블로그를 씁니다2 2023 2월
불과 한달 전인데 사진만 보면 내가 이런걸 했다고? 싶은 순간들이 참 많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은 빨리가는 건 맞는 것 같고 한달이 일년같이 느껴진다. 여차 저차 건축사 시험도 끝났고 시험공부하는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진다. 우연히 누른 어처구니 없는 이모티콘이 킹받지만 귀여워서 끝낸다. (Publish Date: 2023-03-29)

58. 잠이오지 않을 땐 블로그를 씁니다1 23년 1월
어느덧 돌아보니 4년차가 되어있더라 나의 3년은 뭐랄까 사회로의 걸음마랄까… (Publish Date: 2023-02-05)

57.음2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린 치아바타에 딸기잼을 듬뿍 발라 먹는다. 홍대로가는 7734에 앉아 눈을 감으니 햇빛과 그림자가 번갈아가며 망막을 주황색으로 물들인다. 신형철의 신간을 한번 더 읽으려 챙겨왔으나 코트주머니에서 꺼내지 못한다. 일년에 한 두번찾아오는 완벽한 생의 순간이다. 살아있음을 느낀다. (Publish Date: 2022-12-10)

56.꾸준함.
꾸준하게 살아가면 그 끝엔 무엇이 있을까 이번주엔 오랫동안 못 본 친구들을 많이 보았다. 독일에서, 네덜란드에서, 지방에서 각자가 품어온 공기와 온도는 달랐다. 그렇지만, 중학교 때, 고등학교 때 , 대학교 때 내가 친구들에게 느꼈던 감정들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못 본 시간만큼이나, 무엇인가 달라졌지만 달라지지 않았다. 언제보아도, 몇년 만에 보아도 늘 그자리에 있는 것 같은 친구들에게 감사한다. (Publish Date: 2022-12-04)

55. 음
이번주는 나의 한계를 투명하게 체감할 수 있는 한 주였다. (Publish Date: 2022-11-27)

54. 아직 세발 남았다.
한주가 8분남은 현재. 생각나서 블로그를 씁니다. 한주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주 또한 어떻게 가는지 모를 예정입니다. 인상적이였던건 구지뽕집 강아지와, 배려는 이성에서 나온다는 것과 810km출장길의 비와 , 아침안개와 엄청나게 크고 공허한 숙소의 말부조?와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돌아보면 늘 많습니다 뭐가 2분남은 관계로 마무리하려 합니다. 그럼 저는 다음주로 떠납니다 안녕~~~ (Publish Date: 202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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