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원평, <아몬드>, 창비, 2017

손원평, <아몬드>, 창비,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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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 Date: (2024-05-31|10:56 pm), Modified Date: (2024-06-05|5:01 am)

— Blog Post Contents
헤르만 헤세, <수레바퀴 아래서>, 코너스톤, 2020
-논리성은 단 1%도 들어 있지 않은, 그저 주변에 일독을 권하기 위한 짧은 리뷰임을 밝힙니다- 직업이 국어 공부하는 사람이라는 티를 팍팍 내기 위해서, 개학하면 반 아이들에게 책을 잔뜩 권하려 한다. 무지개 윤독 프로그램을 두 개를 돌리려고 하는데, 교육학 관련 도서를 정해 놓고도 뭔가 아쉬웠다. 요즘 인기 많은 책으로만 구성해 두었더니 대입 면접 때 교수들이 독서의 질을 두고 운운할 것 같다는 헛걱정이 들었기 때문이다. 신간이라고 해서 질 높은 독서 경험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고전의 티가 나는, 유식해 보이는 책을 한 권쯤 넣어 보고 싶었다. 가급적이면 내가 읽어 본 책 중에서 고르고 싶었다. 그래야 나……. (Publish Date: 2020-03-24)

전이수, <나의 가족, 사랑하나요?>, 주니어김영사, 2018
-논리성은 단 1%도 들어 있지 않은, 그저 주변에 일독을 권하기 위한 짧은 리뷰임을 밝힙니다- 얼마 전에 독립출판서점에 갔을 때 이 책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수 작가의 이전 동화책 <꼬마악어 타코>와 <걸어가는 늑대들>도 사서 읽었는데, 그 이후로 잊고 살았던 이름이기 때문이었다. 전이수 작가를 처음 본 건 3년 전 예능 프로그램인 영재발굴단에서였다. 짧은 머리, 범상치 않은 눈빛, 고운 말씨를 지닌 이수 작가는 글과 그림을 빚어 내는 예쁜 아이였다. 방송 본 이들은 알 터이지만, 이수 작가의 머리는 짧은 이유가 있다. 이유를 듣고 폭풍 눈물 흘렸던 기억이 난다. 제주의 바람직한 풍광 속에서 넉넉한 햇살을 받으며 살……. (Publish Date: 2020-03-19)

손원평, <아몬드>, 창비, 2017
-논리성은 단 1%도 들어 있지 않은, 그저 주변에 일독을 권하기 위한 짧은 리뷰임을 밝힙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어 셀프 자가격리로 들어간 나는 너무나 좀이 쑤시는 것이다. 동료교사인 S님은 갖은 식재료를 구입하여 남편과 꽁냥꽁냥 이것저것 해 먹고, 그림도 그리며 수업 준비를 한다던데, 나는 중간고사 전까지 학습지를 만든 뒤 burn out되어 와식 생활을 했더랬다. 운동을 하고 싶었지만 발에 난 사마귀를 냉동치료(영하 195도의 액화질소를 분사하여 사마귀를 동파시키는)를 2주에 한 번씩 다녀오면 일주일간 거동이 불편하여 할 수 없었다는 핑계를 대 본다. 그러는 사이 살은 더 찐 것 같다. 식단이라도 조절해야 했는데… 그러던……. (Publish Date: 202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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