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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한 잔만큼의 청량함

막걸리 한 잔만큼의 청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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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 Date: (2024-06-01|7:13 am), Modified Date: (2024-06-05|2:01 am)


— Blog Post Contents
딴짓을 잘하자.
오늘은 나에게 주어진 최고의 선물. 다시 없을 이 선물같은 시간을 시시한 업무를 하느라 흘려 버리는 일은 얼마나 어리석은가. TV 채널을 돌리다 어느 강사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 오래 일하고 싶으면, 너~~무 열심히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정말 공감되는 말이다. 내 정신과 육체를 건강하게 가꾸며 일하려면 일과 거리를 둘 줄 아는 지혜로움이 있어야 한다. 일에 치여 아무것도 돌보지 못하는 삶을 살아서는 안된다. 틈만 나면 딴짓을 하는 삶..더 나아가 딴짓을 하기 위해 틈을 만드는 삶.. 나는 이것을 원하고 또 원한다. (Publish Date: 2024-03-06)

구덩이(구덩이 파는 일의 쓸모)
그냥 조용히..아무도 모르게 나 자신 속으로 숨어 버리고 싶은 날이 있잖아.. 다니카와 슌타로 글 / 와타 마코도 그림 일요일 아침, 아무 할 일이 없어서 히로는 구덩이를 파기로 했다. 이다지도 명쾌하게 작가는 첫 문장에서 우리 삶에 한가할 권리,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쓸모 없어 보이는 것을 옹호할 권리를 보장하라고 외친다. 아무 할 일이 없는 일요일 아침이었기에 우리의 히로도 구덩이를 팔 생각을 한 것이 아닌가. 뭐 해? 나도 파고 싶은데. 뭐 할 거야, 이구덩이? 서두르지 마라. 서둘면 안된다. 연못 만들자. 함정으로 쓸 거야? 꽤 멋진 구덩이가 됐는걸. 목적이나 쓸모를 생각하며 만든 것이 아니다. 누군가에게 칭찬받기 위해……. (Publish Date: 2024-02-21)

우리가 벌써..
폐경이 왔다고 담담하게 말하는 친구를 보며.. 뭐라고 대꾸를 해야 할지 몰라 잠시 당황을 했다. 몸이 여기저기에서 보내오는 신호 때문에 우리 나이가 결코 적지 않다는 것은 자주 실감하고 있는 터였지만.. 그래도 폐경은 좀 세게 와닿는 징후였다.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젊음의 흔적이 내 몸에서 사라져 간다는 것.. 이것 자체도 우리를 우울하게 만들지만, 그것보다 더 싫은 건 이러한 이별 앞에서 내 마음과 영혼 역시 함께 노화되어 간다는 것이다. 그런데 마음과 영혼이 노화되어 간다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 더 이상 이 삶이 새롭지 않고, 나를 설레게 하지 않으며 궁금증을 자아내지 않는다는 것일까? 내 마음이 아무도 돌보지 않아 황……. (Publish Date: 2024-02-21)

안나 카레니나
행복한 가정은 모두 고만고만하지만 무릇 불행한 가정은 나름나름으로 불행하다.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새로 가입한 독서 모임의 1월 책이 안나 카레니나여서 정말 3주 동안 거의 매일 미션을 수행하듯 양을 정해 읽었다. 아마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못 읽을 만큼 긴 소설이라는~ ^^ * 책에 주는 나만의 별점은? 5점 만점 중 4.5점 단순한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에 그친 것이 아닌 1870년대의 러시아의 문화와 경제, 풍속, 사회 등 전반에 걸친 내용을 담고 있는 방대한 소설이라 솔직히 이러한 장편을 써 냈다는 것만 생각해도 5점이 아깝지 않은 소설이다. 하지만 제목인 '안나 카레니라'가 이 책을 대표하기에는 또다른 주……. (Publish Date: 2024-01-15)

이별의 온도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꿈꾸고 한바탕 아이들의 웃음을 기다리는 너의 이별은.. 따뜻함.. #이별의온도#이별#기다림#희망 (Publish Date: 2023-11-23)

낙엽을 밟다
나의 시간은 흐르고 너의 시간은 멈추고 나의 시간은 희망을 품고 너의 시간은 추억을 품고 바스락 바스락 너의 담담한 고백 속으로 나의 시간은 이렇게 흐르고.. #낙엽#시간#꿈꾸는낙엽 (Publish Date: 2023-11-21)

커피 한 잔 만큼의 단상
정신없이 흘러간 하루. 어느새 끝난 10월. 일 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으려 하고 있는데.. 불안하고 답답함. 이것을 핑계로 다른 것을 내내 미루고 합리화하고 있었던 기분. 이제 더이상 핑계거리를 찾을 수 없도록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다.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데, 잘 할 수 있겠지. 계속되는 불안함. 10월의 마지막 날..웬지 슬플것만 같다. 눈이 내렸으면 좋겠다 (Publish Date: 2023-10-30)

어디쯤일까..
그곳에 있을 때는 몰랐다. 그곳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지. 그저 힘들다는 생각 뿐. 가끔은 멈춰서 둘러볼 필요가 있구나. 지금 나는 어디쯤 와 있는걸까 내가 머물러 있는 이곳은 어떤 모습일까 (Publish Date: 2023-10-29)

너는 그렇게 예쁘게 너
가우라(나비 바늘꽃) 꽃말.. 떠나간 이를 그리워하는 마음 누굴 그리워하며 그렇게 긴 눈물을 흘리고 있는 거니.. 오늘 아들이 한 말이 인상적이다. "엄마는 진취적인 사람이잖아" 한번도 내가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오랫동안 내 옆에 있었던 그 애는 무얼 보고 나를 그렇게 생각한걸까. (Publish Date: 2023-10-08)

내게 중요한 기준
머릿속이 너무 복잡해서 혼자 산에 왔다. 오는 길에 선택에 도움이 될까 싶어 들은 강좌. 힘듦이 가치가 있는 것이라면 계속 하기 나이 들어서는 꽃이라는 자존심보다는 열매라는 인격의 향기가 나는 사람이 되기 나이 80이 되어서 삶을 돌아봤을 때 가지게 될 후회의 요소 줄이기..차라리 시도해보기 선택을 극단적으로 하지 말기..열린 마음으로 많은 대안에 대해 생각해보기 친구의 일이라고 생각하며 선택하기 선택 후 10분 후, 10개월 후, 10년 후에 들 감정이나 사실 떠올려보기 이런 것들을 생각하며 내 상황을 곱씹으며 알게된 점 난 B를 선택함에 있어 어떤 보람이나 가치보다는 다른 것들을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 지위, 편안함……. (Publish Date: 2023-09-30)

오늘도 선물
비가 오고 나니 반팔에 드러난 팔에 작은 소름이 돋는 아침.. 차갑게 느껴지는 대기에 반갑게 느껴지는 떠오른 해. 이렇게 또다시 오늘이라는 선물 상자를 받았다. 이 상자에 오늘은 무엇을 담을까. 의미있고 아름다운 가치와 선택,시간들을 닮고 싶다. 내 삶의 마지막 선물 상자의 뚜껑을 닫으며 저렇게..저렇게 말할 수 있는 삶을 살아내고 싶다. (Publish Date: 2023-09-21)

사랑의 인사
산책 길 우연히 발견한 붉은 별. 매일 다니는 길인데 언제 이렇게 피었을까. 찾아보니 이 녀석의 이름은 '새깃 유홍초' 새의 깃을 닮아서라나. 꽃말은 '영원히 사랑스러워' 저 붉은 마음은 누구에게 향해 있을까. 문득 엘가의 '사랑의 인사' 가 떠오르는 저 활활 타오르는 마음의 별. (Publish Date: 2023-09-18)

일요일 밤은 이토록 아름답다..
지는 노을에 물드는 멋진 구름 감상하며 건배~ 내일부터 또 직장인의 하루 시작. 놀고 싶다~~배부른 소리한다..ㅋㅋㅋ (Publish Date: 2023-09-17)

누군가의 손길
건물 옥상 한켠에 있는 미니 정원. 누구의 손길로 만들어진 공간일까. 누군가의 정성과 시간과 노력으로 황량한 이 공간에 꽃이 피고 나비가 날아오다니. 도시 사막 속의 오아시스.. (Publish Date: 2023-09-17)

부자의 기준
ㅡ자본체력, 닥터마빈 지음 우리가 돈을 버는 이유는 결국엔 시간을 벌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것..p.270 이 중 더 중요한 기준 하나를 고르라면 결국 시간일 것이다.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으며 내가 추가로 더 만들어낼 수도 없으므로.. 그렇다면 결국 내가 돈을 벌기 위해 한다고 생각하는 지금의 행위가 나의 소중한 시간을 벌어다 줄 수 있는 것인지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내가 돈을 왜 벌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답을 찾으려는 노력이다. (Publish Date: 2023-09-15)

경계
낮과 밤의 경계에서.. 공적 일과 사적 일의 경계에서.. 내 자신에게 솔직해지기.. 경계에 선 나 또한 진실하기 (Publish Date: 2023-09-12)

내 인생의 밭
아차산 오르는 길 초입에 있는 텃밭을 지나다 보니, 주인이 가꾸기를 포기한 밭들이 눈에 띈다. 억센 잡초들만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저 잡초들이 호심탐탐 단정한 저 옆 밭들을 노리고 있겠지. 인생이라는 밭도 마찬가지… 우리가 조금만 무심해지고 신경쓰지 않으면 언제든 잡초들이 들어앉게 되겠지. 부지런히 잡초는 뽑아주고 물 주고 거름 주며 보살펴 주어야 풍성한 채소들을 수확할 수 있게 되겠지. 지금 내 인생의 밭은 어떤 모습일까. (Publish Date: 2023-09-10)

나를 위해~~건배!
그래~ 오늘의 진정한 내 시간은 지금부터! 직장에서 영혼을 갈아 열심히 일한 우리를 위해~~ (Publish Date: 2023-09-06)

뜨거운 함성
이렇게 뜨겁운 날 이렇게 뜨거운 마음들이 뜨거운 함성을 내지른다 차갑기만 한 저 하늘에 우리의 뜨거운 입김이 닿아 응어리져 흘러가는구나.. (Publish Date: 2023-09-03)

막걸리 한 잔만큼의 청량함
비 온 끝의 산행 그리고 그 산행 끝의 막걸리 한 잔 그 청량한 시원함 답답한 일상의 청량함은 어디에서.. (Publish Date: 202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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